본문 바로가기
리뷰/드라마 예능

드라마 7인의 탈출 리뷰 줄거리 OTT 펜트하우스만큼 굉장한 악녀가 떴다!!

by 삐디헙 2023. 9. 17.

SBS 최신 드라마 '7인의 탈출'은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의 후속으로 방영하게 된 드라마로 '펜트하우스'로 유명한 김순옥 작가의 작품입니다. 이 드라마는 '펜트하우스'와 비슷한 전개로 수많은 사람의 욕망과 거짓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와 연루된 일곱 명의 악인들이 살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과 그들에게 피의 심판을 통한 복수극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SBS 드라마 '7인의 탈출'

드라마 7인의 탈출을 본격 해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7인의 탈출 기본정보 및 등장인물

제작: 초록뱀미디어, 스튜디오 S / 제작: 한정환, 서장원, 유호성 / 각본: 김순옥 / 방영기간: 2023.09.15~2023.11.18 / 편성: SBS 금토 드라마 / 장르: 스릴러, 범죄, 복수, 피카레스크, 재난, 미스터리, 막장 / 총 17부작 / 제작비: 462억 원 / 사전제작 / 15세 관람가

 

등장인물: 엄기준 - 매튜 리 역 / 황정음 - 금라희 역 / 이준 - 민도혁 역 / 이유비 - 한모네 역 / 신은경 - 차주란 역 / 윤종훈 - 양진모 역 / 이덕화 - 방칠성 역 / 윤태영 - 강기탁 역 / 조재윤 - 남철우 역 / 조윤희 - 고명지 역 / 정라엘 - 방다미 역 / 서영희 - 박난영 역 등

 

OTT

웨이브 / 쿠팡플레이

 

시청률

'7인의 탈출' 1화 - 6.0% , '7인의 탈출' 2화 - 6.1% 

 

7인의 탈출 줄거리

드라마의 시작은 집단 사망으로 연루된 7인의 악인의 서사를 시작으로 합니다. 금라희는 자신의 친딸 방다미를 키워준 다미의 양어머니, 양아버지인 휘소, 난영에게 다미를 되돌려 받게 되며 시골을 떠나 서울에서의 새로운 삶을 살게 된 다미의 이야기를 보여주게 됩니다. 다미는 TV에서만 보던 건물을 보며 놀라기도 하고, 자신이 살게 되는 새로운 집과 자신의 방을 보고서는 마치 꿈이라도 꾸고 있는 것 마냥 기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양부모님에게 받은 사랑과 그리움은 잊을 수 없었습니다. 사실 다미는 양부모 밑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살고 있던 행복한 소녀였습니다. 좋은 양부모를 만나 사랑과 행복에 대해 알고 지내던 순수하고 착한 소녀의 일상은 금라희에 의해 점점 어둡게 변해가게 되는데요. 

 

앞으로 방다미와 주변 인물들 사이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게 될지 함께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7인의 탈출 주요 인물과 연루된 화제

욕망의 화신 금라희

금라희는 돈과 성공한 인생에 눈이 먼 욕망의 화신입니다. 방다미의 친엄마이며, 오로지 자신의 성공한 인생을 위해 딸을 입양 보내게 되지만, 후에 아버지 방칠성 재산을 물려받기 위한 용도로 딸 다미를 다시 자신의 밑으로 데려오게 됩니다. 금라희는 피도 눈물도 없는 캐릭터로 다미의 양부모가 보내준 반찬들을 거리낌 없이 쓰레기통으로 버리는 등 철저히 다미의 감정을 서서히 짓밟게 됩니다.

 

다미를 자신의 감정쓰레기통과 수단거리로만 이용하는 최악의 악인 금라희는 폭력은 물론 다미를 죽음으로까지 내몰게 됩니다. 

 

친구를 가장한 악녀 한모네

방다미가 전학을 온 학교엔 유명 아이돌 지망생 한모네가 있습니다. 그녀는 학교 내에서 성적도 좋고 돈도 많고 예쁘고 인기 많은 그야말로 학교의 간판스타입니다 인기와 더불어 아이돌이 되기 위해 꿈의 시작인 한국예술종합학교로 진학을 목표로 하지만, 사실 그녀는 돈을 이용해서 일진 무리들을 컨트롤하던 일진의 우두머리였습니다. 모의고사를 보던 중 커닝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을 목격한 다미는 곧바로 시험 감독관이자 기간제 교사인 고명지에게 사실을 알리게 됩니다. 다미가 눈에 거슬리게 된 한모네는 그녀를 매장하기 위해 친구를 가장한 사기극을 벌이게 됩니다.

 

그리고 모종의 사건을 통해 다미에게 끔찍한 시련을 안겨주게 되고 사건은 점점 다미의 목을 옥죄여 오게 됩니다. 

이런 한모네에겐 남들이 모르는 자신만의 속사정이 있습니다.

 

펜트하우스와 닮은 점

드라마 '7인의 탈출'은 '펜트하우스'와 닮은 구석이 꽤나 많습니다. 우선 매력적인 출연진, 꽃을 채 피워보지도 못하고 저물어 버린 불쌍한 한 소녀, 그리고 그 주위에서 자신의 사리사욕만 챙기길 원하는 끔찍한 악인들, 학교에서 벌어지는 각종 사건, 돈과 권력에 무릎 꿇은 양심들, 그 속에서 한 줄기 빛이 되어주는 인물들, 숨겨진 캐릭터 등 다양한 포인트가 비슷합니다. 하지만 배경, 사건과 인물의 재구성을 통해 또 다른 느낌의 펜트하우스가 나와버린 느낌입니다.

 

이제 겨우 2화까지 나온 시점이지만, 앞으로 나올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지게 됩니다.


또다시 악랄하다. 또 어떤 사악한 일들이 일어날까?

'7인의 탈출'은 SBS금토 드라마로 방영을 시작한 뒤부터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굉장히 빠르게 인기가 오르고 있습니다. '7인의 탈출'은 김옥순 작가의 신작인데 전작 '펜트하우스'와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모든 배경과 사건 등장인물을 재구성해 또 다른 악인들을 만들어 내놓았습니다. 이번 '7인의 탈출'에서 금라희 역을 맡은 황정음은 여태껏 보여주지 않은 악녀 연기를 보여주게 되는데, 친딸에게 정말 피도 눈물도, 인정사정도 없는 사악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저는 펜트하우스를 굉장히 재밌게 본 시청자로서 이번 7인의 탈출 역시 이후 스토리가 너무 기대가 됩니다.

금라희가 딸 다미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쓰러지는걸 뒤에서 구경하고, 양부모 앞에서 좋은 사람인척 연기하고, 다미를 이용해 먹으려 할 때마다 정말 욕이 저절로 나오게 되더라고요... 이 끝이 비극인걸 알기 때문에 다미가 더욱 불쌍하고 애처롭게 느껴집니다.

 

이번 작품은 총 17부작으로 OTT 서비스인 웨이브와 쿠팡플레이를 통해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펜트하우스를 재밌게 본 시청자라면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자극적인 내용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시청해 보시길 바랍니다.

 

다음에도 좋은 작품을 통해 만나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