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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영화

영화 <똑똑똑> 포스트 아포칼립스와 묵시록의 4기사 넷플릭스 정보 및 리뷰

by 삐디헙 2023. 9. 8.

영화 <똑똑똑>은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공포 스릴러 미스터리 포스트 아포칼립스 영화입니다. 폴 G. 트렘블레이의 소설 <세상 끝의 오두막> 원작으로 만들었습니다. 

영화 똑똑똑 공식 포스터

 


기본정보

이 영화의 배급사는 유니버설 픽쳐스이며, 2023년 3월 8일 개봉한 영화로 미스터리 아포칼립스 장르입니다. 영화의 러닝타임은 100분이며 네이버 평점 6.06, 로튼토마토 67%의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WWE 챔피언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데이브 바티스타, 해리포터 시리즈의 루퍼트 그린트가 출연합니다.

 

 

사이비 일당과 성소수자 가족

한 여자아이가 숲을 돌아다니며 메뚜기 채집을 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웬링 8살의 작은 소녀입니다, 두 명의 아빠를  둔 특별한 가족의 딸이죠. 그 소녀의 앞으로 거구의 남자 레드너가 다가옵니다. 레너드는 웬과 친해지고 싶다며 이곳에 온 이유를 웬의 가족과 친해지고 싶어서 왔다고 말합니다. "우리 넷은 꼭 해야 할 일이 있단다. 어쩌면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일이지" 음산함 두려움에 빠진 웬은 그 자리를 박차고 도망치게 됩니다. 아빠를 설득하라고 전하는 레너드, 그리고 웬은 자신의 뒤에 있던 별장으로 서둘러 들어가게 되고 별장의 뒤편에 있던 아빠들에게 가서 이 상황을 전달하게 됩니다. 곧이어 들리는 '똑똑똑' 소리에 아빠 에릭과 앤드류는 레너드 일당과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한쪽은 문을 열기 위해 또 다른 쪽은 막기 위해 애쓰게 됩니다. 결국 일당은 강제로 침입하는 데 성공합니다. 어째서인지 싸움을 회피하는 레너드 일당은 웬의 가족과 잠깐의 몸싸움 끝에 에릭이 기절하며 소동은 마무리됩니다. 에릭은 이 상황이 동성애자인 자신들이 못마땅해서 일어나는 일인가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서는 네 명의 일당이 돌아가며 자신들을 소개하죠. 이들 모두는 각자의 지역에서 살 던 평범한 사람임을 소개하게 됩니다. 이들은 세상의 종말을 막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하죠. 그리고 이제 종말 여부는 웬의 가족에게 달려있다고 말합니다. 에릭은 이들을 정신병자 취급하게 되고 갈등은 극에 달하게 됩니다. 한 사람을 재물로 바쳐야 종말을 막을 수 있는 이 재앙은 웬 가족에겐 그저 미친 소리처럼 들릴 뿐입니다. 레너드는 믿지 못하는 이들에게 몇 가지 재앙을 말해줍니다. 이것은 모두 예정된 일 웬의 가족들만 이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하죠. 의자에 포박되어 있는 에릭과 앤드류 앞에 레드먼드가 무기를 가지고 앞에 서게 됩니다. 에릭은 제발 보내달라고 부탁하지만 이후 레드먼드는 무릎을 꿇고 두려움에 떨며 하얀 천을 얼굴에 뒤집어씁니다. 에릭의 눈앞엔 잠깐이지만 빛이 찬란하게 보입니다. 그 직후 레드먼드는 다른 동료들에게 처형당하게 됩니다. 

네 명의 일당

  • 흑인 여성인 사브리나는 캘리포니아 출신의 간호사
  • 거구의 남자 레너드는 시카고 출신의 선생님겸 바텐더
  • 성미가 급한 레드먼드는 매사추세츠 출신의 가스 정비공
  • 한 아이의 엄마인 에드리나는 워싱턴 D.C. 출신의 요리사

네 개의 재앙

  • 엄청난 위력의 파도가 덮쳐 건물과 사람들을 집어삼킬 것
  • 전염병이 퍼져 고열과 폐질환으로 사람들이 쓰러질 것
  • 하늘이 무너져 유리조각처럼 땅에 떨어질 것
  • 주님의 손가락이 땅을 불태워 영원한 어둠이 찾아올 것

 

재앙의 시작, 포스트 아포칼립스

레너드는 TV를 켜고 홈쇼핑 방송을 틉니다. 곧이어 화면은 긴급뉴스로 바뀌게 되고, 첫 번째 재앙을 마주하죠. 지진을 통한 강력한 해일이 발생하고 거대한 쓰나미가 사람들을 덮치는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하루에 한 번 이뤄지는 선택과 죽음 에릭은 자신의 생각에 의구심을 가지게 됩니다. 앤드류는 반대로 일당을 더욱 의심하게 됩니다.  밤이 지나 아침해가 뜨고 에릭은 이들에게 집단망상을 얘기하며 따르지 않을 것임을 강조하게 됩니다. 에드리나는 이들 앞에서 자신의 아들에 대해 얘기하고 눈물과 함께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리고 발생한 두 번째 재앙, 변종 X 나인 바이러스가 여러 지역에서 퍼져 사람들이 죽고 동시에 봉쇄령이 시작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앤드류는 단순 뉴스로 치부하게 됩니다. 사전 녹화된 화면을 미리 틀어 놓고 이미 벌어진 일들로 협박한다고 생각하죠. 그 순간 에릭과 웬의 작전으로 포박을 풀게 되고 앤드류는 차에 있는 총을 찾게 됩니다. 총을 갖고 집으로 돌아온 앤드류는 세 번째 선택의 시간과 함께 사브리나에게 총을 쏘게 됩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의식이 이뤄지지 않아 레드너는 다시 한번 도끼로 사브리나를 처형하게 됩니다. 

 

묵시록의 4기사와 세상의 구원

레드먼드의 정체가 예전 자신과 술집에서 싸운 남자인걸 신분증을 통해 확인하고는 복수를 의심하게 됩니다. 잠깐의 소동과 함께 TV를 보고 세 번째 재앙을 확인합니다. 하늘을 비행하는 모든 비행기가 땅으로 추락하고 있었습니다. 공포가 확산되는 찰나에 레너드는 뉴스 앵커가 말하는 대사를 똑같이 읊고 있었습니다. 에릭은 점점 자신의 의구심이 현실임을 느껴가고 있었고 레너드는 다른 동료와 마찬가지로 최후를 맞이하기 위해 뒷마당으로 가서 칼로 자신의 숨통을 끊게 됩니다. 하늘은 울부짖듯 무너지며 주님의 손가락이 모든 것을 불태워 가고 있었습니다. 에릭은 이들이 묵시록의 네 기사인 것을 깨닫게 되고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살아남은 앤드류와 웬은 별장을 빠져나가며 그들이 타고온 차를 발견하고 숲을 빠져 나가게 됩니다. 숲은 물론 도시도 불에 타고 있었지만 점점 가라앉는듯 희미해져 가고 있었습니다. 근처 식당에선 살아 남은 자들이 뉴스를 시청하고 있었고, 모든 재앙이 멈췄다는 보도를 보게 됩니다.

묵시록의 4기사 정보

요한의 묵시록에 기록되어 있는 4명의 기사단입니다. 네 기사는 각각 지상을 1/4로 나누어 받고 칼과 기근, 역병과 짐승으로 하여 사람을 죽일 수 있는 권한을 가졌습니다. 이들이 지나간 자리엔 생지옥이 열린다고 합니다.

  • 악인 - 레드먼드
  • 양육자 - 에드리나
  • 치유자 - 사브리나
  • 인도자 - 레너드

 


 

영화 <똑똑똑>은 성소수자 가족이 휴가를 즐기던 중 무단 침입하는 일당과의 선택과 죽음에 대해 대치하며 벌여지는 긴박한 스토리라인을 지니고 있습니다. 레너드와 일당들은 세상의 종말을 막기 위해 이들을 설득하게 되고, 가족 중 한 명을 재물로 희생시켜야지만 세상의 종말을 막을 수 있다고 하며 잔인한 선택을 강요받습니다. 가족을 살리면 인류가 멸망하고, 인류를 살리면 가족이 죽는다는 이 내용은 종교성이 짙은 스토리로 '묵시록의 네 기사'의 내용을 기반하고 있습니다. 현재 넷플릭스에서 관람하실 수 있으니 궁금하신 분은 한 번 감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